[데일리 경제] 오한준 기자=㈜케이지바이오가 지난 6~7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뉴트리파이 투데이 C-스위트 썸플렉스’에 참가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케이지바이오는 20여개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으며, 향후 수출의 활성화에 기대를 갖게 했다. 행사 이후 뭄바이 모처에서 두 곳의 인도 상장기업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수출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다. 고도로 발전된 한국의 건강식품 시장과는 다르게 직접적인 효과를 보는 제품에 대한 니즈가 많았으며, 케이지바이오의 주력인 정신건강 제품 보다는 신체적인 질병의 효과에 관심이 많았다.

케이지바이오는 그동안 연구 개발해온 18종의 제품을 박람회 기간에 선보였다. 그 중 단연 으뜸은 수면 및 공황장애 등에 효과적인 ‘몽진환’이라는 제품으로 이틀간 이어진 행사기간 동안 샘플을 섭취한 많은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많은 방문객들이 몰려 실시간 응대가 어려울 정도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전했다.

인도는 14억의 인구 대국으로 현재 경제규모(GDP순위)로도 세계 5위이며, 경제성장률도 7.2%로 주요국을 압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가장 한국적이면서 한류열풍에 기대할 수 있는 것들 중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것 중 하나가 바로 K-허브이다.

케이지바이오 관계자는 “K-허브는 그들에게는 생소하지만, 경쟁력 있는 한국 제품은 세계 어느곳에서도 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것도 사실이다. 인도의 국민소득 수준을 기초로 우리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상위 5% 인구도 7천만명이나 된다는 사실은 기업 입장에서 진출해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라며, “케이지바이오는 1년 전부터 꾸준히 인도의 현지 유통망과 연결하면서 진출을 모색해 왔으며, 연내에 인도 현지법인을 설립하여, 공격적인 인도진출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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